3시즌 연속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갈아치운 리그.jpg
2014시즌 19,148명(MLS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 3위) *팀 수 19팀 2015시즌 21,574명(MLS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 2위) *팀 수 20팀 2016시즌 21,692명(MLS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 1위) *팀 수 20팀(2017시즌 22팀)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 중 평균 관중 수 3위인 MLS가 4시즌 연속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갈아치울지 주목을 받는 중이다.
참고로 MLS는 팀 수를 28개까지 늘릴 생각이다.
가버 커미셔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엄청나다”면서 “지난해 말 MLS 클럽 수를 28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많은 잠재적 구단주 그룹들이 우리에게 접촉해왔고 또 여러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그들의 도시에 MLS 클럽을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신생 구단에 대한 신청서류들을 검토하고 내년 중에 신생팀 구단주 후보들과 공식 만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버 커미셔너는 리그의 25번째부터 28번째 팀으로 참여를 원하는 구단후보들은 내년 1월31일까지 리그에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하며 이에 대한 심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 뒤 내년 후반기부터 25번째와 26번째 구단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때 인기가 없어 리그 축소까지 경험한 바 있던 MLS의 위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신생팀에 부과되는 창단비(리그 참가비)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 내년에 창단이 결정돼 오는 2020년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게 될 25번째와 26번째 구단에 부과될 리그 참가비는 1억5,000만달러로 결정됐다. 지난 2007년 신생팀으로 리그 참가가 결정됐던 토론토 FC의 참가비가 1,000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참가비가 무려 15배나 치솟은 것이다. 미국에서 MLS의 인기 상승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앞으로 27, 28번째 구단의 참가비는 이보다 훨씬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그 참가비가 1억5,000만달러에 달하면서 구장과 훈련장, 유스 아카데미 구축 등 MLS 구단을 시작부터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은 3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창단 비용에도 불구, 현재까지 MLS에 신생팀 창단 의사를 밝힌 투자그룹들은 샬롯,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내시빌, 랠리/더램, 새크라멘토, 세인트루이스, 샌안토니오, 샌디에고,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 등 무려 10개 도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25, 26번째 MLS 구단 유치를 향한 경쟁은 불꽃을 튀길 정도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