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네이마르 수아레즈 놓친게 큰듯
레알은 네이마르가 13살 때부터 그를 주목해왔다. 당시 레알은 브라질의 공격수 호비뉴를 영입했는데, 네이마르의 부친도 함께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들의 우상인 호비뉴의 행보를 지켜봤다.
호비뉴의 대리인이었던 와그너 히베이루는 네이마르와도 함께 일하고 있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도 네이마르를 주목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고, 페레스 회장은 히베이루에게 전화를 걸었다.
페레스 회장의 전화를 받았을 때 히베이루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이혼 절차를 진행하면서 재산 분할 문제로 민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페레스 회장은 네이마르의 영입을 조건으로 히베이루에게 대출을 약속했다.
그때부터 히베이루는 사실상 레알을 위해 일하기 시작하며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을 설득했다. 결국 네이마르도 레알 이적에 동의, 이제는 페레스 회장이 산토스가 원하는 이적료만 지급하는 일만 남았다. 그러나 구단 간의 협상에서 난항이 이어졌다. 산토스는 이적료를 즉시 받길 원했고, 레알은 분할 지급하길 원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적 시기였다. 산토스는 네이마르를 2013년 여름에야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레알은 지난여름에 곧바로 그를 데려오길 원했다. 복잡하게 얽힌 상황을 끝내기 위해 페레스 회장은 산토스와 네이마르 측에 전화 회의를 요구했다.
페레스의 결단은 결국 복잡한 상황을 끝내고 말았다. 협상 결렬로 말이다.
꾸레보다 먼저 네이마르 노렸는데 결국 결렬
이빨 사건이후 페레즈는 수아레즈의 영입제안을 철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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