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로 쓸래다가 너무 길어서 따로 팜..
일단 인증 때리고
한줄 요약 : 유학생이나 워홀러는 물가가 싸게 느껴지겠지만 직딩한테는 존나 물가 비싸다.
1.공산품 가격
:일본이 싸다. 이건 당연한게, 일제는 국산이니 싸고, 수입품은 일본이 시장이 훨씬 크니 한국보다 싸다.
2.농수산품 가격
:전반적으로는 일본이 싸다. 다만 한국 재래시장에서 발굴 가능한 존나싼건 잘 없다.
3.부동산
:내가 서울의 보통 원룸 사이즈의 2/3 밖에 안되는거에 사는데 월세가 70만원이 넘는다.(시부야구라 비싼거도 있음)
4.공공요금
:일본이 존나 비싸다. 원룸인데 전기비가 한달에 7만원,가스비 한달에 3만원,수도비 두달에 3만원쯤 함
5.교통비
:일본이 훠어얼씬 비싸다. 도쿄에만 철도회사가 10군데 가까이 있는데 환승활인도 잘 안되서 갈아탈때마다 돈 다시 내고 타야됨.
단 회사원일 경우 회사에서 왕복 정기권 값은 내줌.
차를 타고 다닐래도 시내에선 불가능하다. 일본은 차살때 주차장 없으면 아예 차를 못사는데
울동네 주차장 한달 요금이 40만원 넘어서 차도 못사고 있다 ㅅㅂ.....
6.식당
:싼집이랑 보통집,비싼집 가격차가 매우 심하다.
싸게 먹으려면 3천원에도 한끼 해결 가능하지만 그건 학생때나 할 짓이고..
보통은 7-9천원쯤 하는 점심 사 먹는다.
비싼 음식점은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가격을 받아쳐먹음.
7.유흥비
:일본이 미친듯 비싸다.
이나라는 술 한번 마시러 가면 기본으로 5만원은 깨진다.
안주 시키면 한 메뉴당 양이 1/3도 안나오는데다가, 술값이 조오오온나 비싸다.
호프집 맥주 오백 한잔이 5천원정도 한다 ㅅㅂ.....
떡집은....음....한국이나 일본이나 가격이 비슷한거 같다.
8.인건비
:이나라는 뭐든 사람을 쓰려면 존나 비싸다. 음식 배달은 피자말고는 공짜배달 거의 없고 (얼마이상 사야 공짜배달이 보통)
수도가 터져서,가스렌지 바꿔서 등등 사람 쓰는 서비스는 진짜 미친듯 비싸다.
9.세금 (제일 중요함)
:학생때야 주민세 낼 일이 없어서 상관없는데 취직하면 진짜 세금 및 준세금 때문에 미쳐버린다.
내가 연봉이 한국돈으로 5천쯤 되는데 한달 평균 세금이
소득세 18만원,주민세26만원,건강보험료 20만원,국민연금35만원 쯤 한다. 미쳐버림....
결론 : 일본에서 '생활' 하는 사람한테는 존나 물가 비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