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B%84%A4%ED%8B%B0%EC%A6%8C%EC%88%98%EC%82%AC%EB%8C%80-%EC%9E%90%EB%A1%9C-%EC%83%81%EC%83%81%EB%AA%BB%ED%95%A0%EA%B3%B3%EC%84%9C-%EC%84%B8%EC%9B%94%ED%98%B8-%EC%9E%90%EB%A3%8C-%EC%B0%BE%EC%95%84/ar-BBxopjy?li=AAf6Zm&ocid=spartanntp
세월호 참사의 숨겨진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월엑스' 공개를 예고한 네티즌 자로가 입을 열었다. 자로는 지난 대선 국정원 댓글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웹데이터 분석을 통해 찾은 인물이다. 그는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세월호 관련 자료가 나왔다"며 세월호 침몰의 새로운 원인을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자로는 21일 공개된 미디어오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된 다큐멘터리
'세월엑스'에 세월호가 침몰한 진짜 원인에 대해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새롭게 도출된 세월호 침몰 원인에서 정권 책임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고박(화물을 고정하는 장치) 불량, 복원력 문제, 조타 실수, 과적 문제 등은 아니다. 침몰 원인을 숨기기 위해서 구조가 안됐던 이유, 선체를 훼손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꼭 집어 정확하게 말하진 않았지만 세월호 침몰의 새로운 원인을 결론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셈이다.
그는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때는 웹데이터를 분석해 증거를 찾았다면 이번에는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론도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자로는 "cctv 파일 안의 원본을 분석하는 전산적인 측면도 있지만 물리학, 유체역학, 선박 조선술 등이 총망라해서 하나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라고 답했다.
또 분석 자료 출처를 묻자 "상상도 못할 곳에서 자료가 튀어나왔다. 세월호 청문회에서 스쳐 지난 것도 주의깊게 봤다"고 말했다.
'네티즌 수사대'로 불리는 자로가 제작한 세월엑스는 크리스마스인 25일 공개된다.